경제

신용카드 사용 증가치 5년만에 최고

2008.03.10 오후 12:00
지난해 가계대출의 증가치는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신용카드 사용액의 증가치는 더 늘어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가계신용 동향을 보면 개인이 금융기관이나 카드론 등을 이용해 빚을 낸 가계대출의 증가치는 45조 원으로 전년도 57조 원보다 12조 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료를 지불한 판매신용 액수의 증가치는 3조7,000억 원으로 전년도 3조5,000억 원보다 더 늘어났고 지난 2002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용카드 사용이 늘어난 이유는 가계 소비가 전체적으로 늘어난데 따른 것이고 가계대출 증가세가 줄어든 이유는 정부의 대출규제 등으로 부동산 관련 대출 증가세가 꺾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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