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IT기업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맞서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NHN은 인터넷 포털 형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선보였고,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이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시장에 국내 기업들이 잇따라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국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장은 미국 업체인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도전장을 던진 곳은 국내 포털 1위 업체 NHN입니다.
NHN은 동영상과 사진을 전송하고, 저장, 공유하는 인터넷포털 형태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인터뷰:임삼열, NHN 포털전략팀장]
"네이버가 기존까지 검색을 통해서 사용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했다면 앞으로는 검색 뿐만 아니라 '소셜'을 중심으로 사용자들이 웹상에서 원하는 정보나 사람들과의 연결을 잘 가져갈 수 있도록..."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기반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국내 통신업계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주소록에 등록된 지인들의 위치 확인은 물론 주변 지역정보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산구, LG유플러스 컨버전스사업단 상무]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기존에 문자나 통화를 하던 것처럼 손쉽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업은 이용자의 취향을 읽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조일상, IT 컨설팅 전문업체 대표]
"(국내 SNS 기업들이) 국내 소비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 사례와 국내 이용자들의 특성을 잘 분석하면 국내에서 통할 수 있는 부분들을 충분히 만들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외국 소셜네트워크 기업에 맞선 국내 기업들의 도전이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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