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국은행이 내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던 금통위가 물가를 잡기 위해 이달에는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동결 가능성을 점치는 분위기도 적지 않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지난 3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뒤 두 달 연속 동결한 것입니다.
국내 주요 경제연구기관들은 이달 금통위에서는 금리가 인상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가 다섯 달 연속 4%대의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금리 인상을 통해 시중에 풀린 자금을 흡수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반기에는 공공요금 인상까지 예고돼 있어 물가 관리가 더욱 어렵다는 점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성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지난 두 달 동안 대외 여건 등을 이유로 금리를 동결했는데 올해 하반기, 그리고 내년을 보더라도 물가상승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이고 한국은행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서 이번 달에는 금리를 올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지난달 금통위가 금리 동결 이유로 내세운 유럽 재정위기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어 동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지난 5월에 금리를 동결했던 이유가 그리스 관련된 불확실성, 미국 경제에 대한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불확실성 때문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이런 대외 불확실성들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이번 6월 금통위에서도 대외 여건들을 지켜본 다음에..."
물가와 대외 불확실성 이외에 800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 문제도 금통위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준영[kimj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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