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회계법인 실수로 멀쩡한 주식 거래정지

2011.10.07 오후 08:03
회계법인이 보고서를 잘못 내는 바람에 멀쩡한 기업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1시간여 동안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우리회계법인이 오늘 제출한 디웍스글로벌의 반기검토보고서에 자본잠식률이 51.42%로 표시돼 오후 1시 43분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거래정지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그러나 우리회계법인이 장 마감 직전 자본잠식률을 38.92%로 정정 공시하면서 오후 3시10분 디웍스글로벌의 거래정지를 해제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회계법인의 실수로 생긴 사고로 보인다며 경위서를 제출받은 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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