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가계의 소비지출 가운데 어떤 항목이 가장 부담이 되는가를 조사했는데, 식생활비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20세 이상 70세 미만 성인 남녀 2천 명을 상대로 복수응답으로 실시한 면접조사 결과인데요, 식생활비가 1위로 나왔습니다.
무려 53.6%가 식생활비가 가장 부담이 된다고 응답을 했습니다.
이어, 교육비 43.4%, 교통비 30.6%, 그리고 공과금이라는 응답이 25.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02년과 2007년에도 같은 조사를 했는데요, 2002년에는 교육비, 2007년에는 교통비가 가장 부담이 크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그동안 3, 4위에 그쳤던 식생활비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
아무래도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고 또 식료품 등 생활물가가 크게 오르다 보니까 기본적인 식생활비 지출이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한국소비자원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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