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우리 증시가 6개월 만에 2,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 행렬을 이어가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나가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영주 기자!
코스피가 2천선을 넘었군요?
[중계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20포인트 넘게 오르며 가까스로 2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조금전 코스피는 어제보다 1.12%, 22.14 포인트 오른 2003.73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1,985.21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다가 오전 11시 10분쯤 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비록 장중이기는 하지만 코스피가 2,000선을 넘긴 것은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기 직전인 지난해 8월 4일 2018.47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을 차츰 줄여 다시 1,990선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마감이 가까워오며 또 한번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늘 코스피의 상승을 견인한 건, 앞서 언급했듯 외국인들의 거침없는 매수세 덕분입니다.
외국인들은 우리 주식시장에서 사흘째 사자 행렬에 나서 오늘 하루에만 3천 9백억 원이 넘게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옵션 만기를 하루 앞두고 수급이 불안해질 우려가 개장 전 나왔지만 이렇다 할 움직임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매수로 돌아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기관은 오후 들어 매도로 돌아서는 듯해지만 마감 전 다시 매수로 돌아서 16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하지만 증시가 2천 선을 돌파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이 4천억 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워 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이제 관건은 2,000선의 안착 여부입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오늘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타결된다면 추가 상승 탄력을 받아 2,000선 안착은 무리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해 외국인 매수 여력이 다한다면 꼭 장담할 수만은 없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YTN 최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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