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정치권이 앞으로 있을 양국 간 FTA 개정협상에 대비해 합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화여대 최원목 교수는 오늘 자유기업원이 주최한 '한미 FTA 발효와 향후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한미 FTA가 더 이상 정치 포퓰리즘에 휘둘려서는 안되며 여야가 합리적 개정안 마련과 논리 개발에 함께 힘써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교수는 한미 FTA는 경제성장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며 경제체질을 개선하고 안보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윈윈게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한미 FTA의 기대 효과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는 중소기업들이 원산지 규정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 기업에 대한 정보를 미국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내 유통과정에서 공정한 경쟁환경을 구축해 국내 소비자들이 누릴수 있는 FTA의 혜택을 구체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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