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경제 전문가의 74%가 한국경제가 장기적으로 L자형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민간,국책 연구소와 학계, 금융기관의 경제 전문가 43명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경제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입니다.
이들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이 2.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하향조정되는 가장 큰 이유로는 77%가 유럽 재정위기 확산을 꼽았고 다음은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 둔화,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 등 순이었습니다.
정치권에서 제기한 경제 민주화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65%인 28명이 경제 상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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