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범 10년째를 맞는 상장지수펀드, ETF의 운용사별 보수가 지금보다 크게 낮아집니다.
금융당국과 자산운용업계는 최근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혁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개혁 방안에는 다양한 상품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됐으며, 코스피를 단순 추종하는 인덱스 ETF를 기준으로 0.1%에서 0.2% 사이에서 보수가 인하될 전망입니다.
지난 28일 기준으로 ETF 전체 설정액은 13조 2천억여 원으로 1위인 삼성자산운용과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체 설정액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현재 ETF 시장은 소수의 운용사가 주도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라면서 이번 개혁 방안이 전체 업계가 도약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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