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창업실패율을 줄이는 방법 1. 어떤 아이템을 선택할 것인가?" -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소장
[YTN FM 94.5 '생생경제']
창업하면 성공, 부자라는 단어를 떠올렸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창업하면 실패라는 단어가
자꾸 앞서지요.
독립을 꿈꾸는 예비창업자,
베이비부머세대들도 창업을 통해서
부자가 되는 꿈을 꾸기보다는
실패로 인한 리스크를
먼저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이번주 부터는 창업자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실패를 줄일 수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창업컨설팅사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대표
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곽수종Q1> 창업의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근 상권에서 나타나고 있는 창업실패의 원인부터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상권에서 확인할 수 있는 창업실패의 첫 번째 원인은 무엇이라고 봐야 하나요?
김상훈A1>
1) 창업실패율의 원인은 한정된 수요층 대비 공급시장의 과다 및 불일치에서 오는 실패요인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
- 최근 들어서는 단기간내 특정 아이템, 특정 브랜드가 갑작스럽게 많이 생겨나면 소비자들은 금방 식상함을 느끼게 되고, 구매율하락을 거쳐 실패점포로 귀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불황의 여파로 계속해서 신규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신규브랜드라고 하면 새로운 사업기회일 수도 있지만,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는 브랜드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2) 자연스럽게 아이템 선정에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 프랜차이즈 브랜드 선택시 사업성이 검증된 브랜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
- 두 번째는 1년이상 가맹점 운영상황을 체크한 다음 브랜드계약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곽수종Q2> 요즘 상권에서는 독립점 실패사례보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실패사례가 더 많다고 하는 얘기가 있던데요. 어떤 얘기입니까?
김상훈A2>
1) 국내에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많지 않았던 시절, 즉 10년 전만 하더라도 브랜드에 밀린 독립점 실패사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프랜차이즈 브랜드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맹점 실패사례가 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2) 현정부 들어서 프랜차이즈 활성화정책이 줄줄이 나오면서 무수히 많은 브랜드가 양산되고 있다. 공정위에 등록된 브랜드만도 3000개에 달한다.
- 창업자들도 이제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즉 체인점 창업이 독립점 창업보다 실패율이 높다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3) 특히 검증되지 않는 브랜드들의 영업공간인 창업박람회 등에서 무턱대고 쉽게 아이템 선정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나오는 브랜드인 경우(특히 정부지원 박람회라면) 가맹점 2호점 영업기간이 1년 이상된 브랜드에 한해서만 박람회에 나올 수 있게 하는 장치도 필요하다고 본다
곽수종Q3> 가맹점 실패사례 늘어나는 것은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얘기가 아닐까하는데요.
김상훈A3>1) 프랜차이즈 본사의 수익구조는 개설마진과 유통마진으로 나눌 수 있다
2) 본사입장에서는 신규 매장이 지속적으로 오픈되어야만 개설마진을 취할 수 있는 구조이며, 또한 수십개 매장은 오픈되어야만 유통물류마진도 기대할 수 있다.
3) 이러한 구조 때문에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다점포전략을 프랜차이즈 본사의 핵심 영업전략이 될 수 밖에 없다.
4) 재미있는 것은 수백개 가맹점을 거느린 본사라고 하더라도 신규매장 출점율이 떨어지면 제2, 제3의 신규브랜드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자연적으로 시장에서는 유명한 프랜차이즈 본사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간판을 내리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5) 창업자 입장에서도 큰 회사, 알려진 회사의 브랜드가 반드시 창업성공율이 높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
곽수종Q4>그렇다면 창업자 입장에서 창업성공율을 높일 수 있는 아이템 선정법, 어떻게 해야할까요?
김상훈A4>
1) 창업의 방법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
2) 빨리빨리창업을 지양하고, 더딘창업에 관심을 가져야한다.
3) 6개월, 1년이 걸리더라도 비즈니스모델의 핵심가치를 충분히 체험한 다음 아이템 결정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국내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아이템 결정까지 단기간에 결정하고, 2주이내의 속성교육을 통해서 급하게 오픈하는 것이 창업실패로 이어지는 원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곽수종Q5>자영업자들의 창업실패율을 줄이기 위한 정부 유관기관의 역할이 있다면?
김상훈A5>
1) 정부에서는 창업실패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부터 오픈해야 한다.
- 전국 상권별 창업실패동향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오픈이 필요하다
- 예를 들면 개별 상권내 아이템별(업종별), 층별, 규모별, 업태별 창업실패사례 데이터가 자세하게 오픈될 필요가 있다.
- 국세청에서는 전국 상권의 직전 6개월 또는 1년동안의 창업실패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리해서 발표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다
- 이러한 데이터가 오픈된다면 창업자들은 창업시작전 해당 상권, 부동산 중개업소만 방문하더라도 해당 상권의 실패데이터를 먼저 인지한다면 저절로 창업시장의 자정기능을 작동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2) 창업자 입장에서도 아이템찾아 삼만리를 헤메이기 보다는 창업실행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창업시장 내 관심아이템의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공부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거쳐서 창업실행단계로 이어져야 한다.
곽수종> 오늘은 창업아이템으로 인한 창업실패원인과 대책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음시간에는 올바른 상권 입지선택으로 인한 창업실패율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트비즈니스 김상훈 소장이었습니다.
원고 : 스타트비즈니스(www.startOK.co.kr) 김상훈 대표
[YTN FM 94.5 '생생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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