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8조 8천억...연매출 2백조 원 돌파

2013.01.08 오전 10:55
[앵커멘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8조 8천억 원을 기록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삼성은 연매출 2백조 원 시대를 열면서 3년 연속 세계 IT기업 1위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의 신기록 행진이 또 이어졌습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은 56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 52조 원에 비해 7.32% 증가했습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하면 무려 47.3%나 늘었습니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8조 8천억 원으로 3분기 8조 6백억 원에 비해 9.18% 늘어났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201조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29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미국의 휴렛팩커드를 누르고 세계 1위 IT업체로 올라선 뒤 3년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전자의 질주는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계 최고의 부품 경쟁력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전자업계 최초로 연매출 2천억달러, 우리 돈으로 220조 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는 2015년 '매출 2천억 달러'라는 삼성전자의 당초 목표가 2년 앞당겨지는 겁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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