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산사업 다음 주 부도 모면 가능성 보여

2013.03.07 오후 08:20
위기에 몰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다음 주 부도를 막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1, 2대 주주인 코레일의 정창영 사장과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오늘 처음 만나 파산 위기에 몰린 사업 정상화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의사 결정을 코레일에 맡기는 대신 625억 원의 긴급 자금을 요청했지만 정 사장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코레일은 김 회장의 주장에 진정성이 있는 만큼 사업 정상화를 위해 모든 민간 출자사들과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625억 원의 긴급자금을 모두 댈 수는 없지만 일단 다음 주 부도는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내일(8일)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