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에 몰린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다음 주 부도를 막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1, 2대 주주인 코레일의 정창영 사장과 롯데관광개발 김기병 회장은 오늘 처음 만나 파산 위기에 몰린 사업 정상화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의사 결정을 코레일에 맡기는 대신 625억 원의 긴급 자금을 요청했지만 정 사장은 난색을 표했습니다.
그러나 코레일은 김 회장의 주장에 진정성이 있는 만큼 사업 정상화를 위해 모든 민간 출자사들과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625억 원의 긴급자금을 모두 댈 수는 없지만 일단 다음 주 부도는 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내일(8일)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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