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이비부머 은퇴 맞춤형 대책 필요

2013.05.05 오전 11:05
[앵커멘트]

올해 만 50세에서 58세 사이인 베이비붐 세대 은퇴 러시를 못 막으면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은 어렵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정년 60세 연장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은퇴자 중 정년을 채운 경우는 몇 안 돼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취업 박람회장입니다.

청년들 사이로 50대 장년층, 이른바 베이비붐 세대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실제 은퇴 나이는 평균 54살, 베이비부머 절반이 이에 이르렀습니다.

[녹취:김 모 씨, 베이비붐 세대 구직자]
"궁극적으로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거죠. 정보자체를 파악하기 어려워요. 그러다보니까 이력서를 넣을 수 있는 데가 없고."

전체 취업자 4명 중 한 명에 육박하는 (531만 명, 23%)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줄이지 않으면 고용률 70% 달성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앞으로 5년간 베이비붐 세대 취업자가 연평균 14만 5천 명, 모두 72만 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2017년 베이비붐 세대 고용률은 65%로 5년 만에 9.3%포인트 감소하게 됩니다.

이에따른 대책은 정년연장 법제화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난해 퇴직한 베이비부머 57만 명 중 정년퇴직자는 8천 명, 1.4%에 불과했습니다.

대다수인 41%는 일거리가 없어 퇴직했습니다.

[녹취: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정년연장 법제화도 중요하지만 사후에 임금체계 개편이라든가 정부지원을 통해서 노사가 상생하는 노사 문화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 귀농 현상에 주목해 농업 분야나 자격증을 지닌 사업서비스업, 보건복지서비스업 등 전략분야 중장년 일자리 창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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