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학교급식 수산물 비중 2%까지 추락

2013.11.07 오전 12:40
[앵커]

일본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학교 급식에서 수산물 비중이 2%대로 떨어졌습니다.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자 정부는 수산물 소비를 살리기 위해 요리 대회를 여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초등학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학교 급식에 들어가는 수산물의 원산지를 단속합니다.

하지만 결과는 허탕.

일본 수산물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 학교의 급식에서 수산물이 아예 사라졌기 때문.

실제로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학교 급식에서 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2%까지 떨어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학교 급식에 적합한 수산물 요리 경연 대회를 열었습니다.

[인터뷰:강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
"수산물의 안전성, 우수성을 알리고 학교 급식에서 차지하는 수산물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서 이런 행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수산물보다 육류를 선호하는 학생들의 입맛을 잡아 수산물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겁니다.

지금 보시는 요리는 인천 서화초등학교 팀의 해물 계란찜입니다.

이 요리처럼 학교 급식을 위해 40분 안에 조리가 가능하고 해산물을 소재로 한 요리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전국 각지의 초등학교 영양교사들이 맛과 멋, 영양까지 고루 고려해 다양한 수산물 요리들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정승호, 서울 청담초등학교 학생]
(수산물 어때요?)
"별로에요."

[인터뷰:오미숙, 서울 청담초등학교 영양교사]
(수산물을 애들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어떻게 조리하시나요?)
"학교에서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게 야채와 수산물이거든요. 그 수산물을 잘 먹이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과 함께 급식을 제공하면...(됩니다.)"

대상은 김치 소스 삼치 치즈 구이가 차지했습니다.

해수부는 이번 대회의 우수 요리 비법을 일선 학교에 알려 학생들의 수산물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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