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새벽 가동이 중단된 고리원전 1호기의 고장 원인이 '여자기 접지 불량'으로 잠정 확인됐습니다.
여자기는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장치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고리 1호기가 여자기 접지 불량으로 갑자기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고 해당 부품 교환 등 필요한 조처를 하도록 했습니다.
현재 고리 1호기는 수리가 완료돼 원안위의 재가동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예비전력이 600만kW를 웃도는 등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고리 1호기가 재가동되면 수급 상황이 더 호전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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