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저축은행 부당지원 김종준 하나은행장 중징계

2014.04.17 오후 07:21
김종준 하나은행장이 하나캐피탈 사장 시절 저축은행을 부당하게 지원했다는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 경고'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김 행장은 퇴임 후 3년간 금융간 취업을 제한받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전 통보대로 김 행장에 대한 문책경고 제재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제재는 지난 2011년 하나캐피탈이 미래저축은행에 145억 원을 투자했다 6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반면 김승유 전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경우 직접적인 투자를 지시했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해 경징계에 해당하는 '주의적 경고'가 내려졌습니다.

또다른 임직원 5명은 '감봉' 처분을 받았고 하나캐피탈에는 기관경고, 하나금융지주에는 기관주의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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