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날이 더워지면서 이런 아이스크림 많이 찾으실 텐데요.
그런데 아이스크림 포장지에 가격이 표시돼 있는지 보셨습니까?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가 빙과 4개사의 아이스크림 제품 40개를 조사했더니, 65%, 26개 제품이 가격을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왜 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걸까요?
일부 업체는 이런 '할인행사' 상술에 악용하고 있었습니다.
반값할인이나 1+1 할인, 언뜻 보기에는 소비자들에게 이로울 것 같은데요.
원래 천 원인 아이스크림을 반값 할인했다면서 천 원에 파는 상술을 부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격이 표시돼 있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고스란히 속을 수밖에 없죠.
가격 표시를 강제할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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