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제 폐차 사들여 보험사기 20명 적발

2015.03.23 오전 12:01
폐차 처리된 외제차를 헐값에 사들인 뒤 고의사고를 낸 보험사기꾼 20명이 적발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09년 10월부터 5년 동안 전손 처리 이력이 있는 외제차량 가운데 차량 번호가 변경된 차량을 분석해 사기 혐의자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전손된 외제차 13대를 사들여 차량 번호를 바꾼 뒤, 보험에 가입하고 고의 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1명 기준 평균 사고 5.8건을 일으켜 6천5백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 20명을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보험개발원도 이같이 차량번호를 바꿔가면서 고의로 사고를 내는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사고 이력 조회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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