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난 현장, 드론이 뜬다!

2015.06.05 오전 05:03
[앵커]
화재나 지진 같은 재난 상황에서는 사람이 접근하기 못해 구호 작업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무인 비행 물체인 드론을 활용한 재난 구호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물 옥상에서 사람들이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합니다.

[드론 조종사]
"불이 났다고요? 드론으로 전체 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출동하겠습니다!"

무인 비행 물체, 드론이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드론에 달린 카메라가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합니다.

얼굴 인식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드론에 장착하면 보시는 것처럼 접근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사람 식별이 가능해 재난 구호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드론이 재난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잠시 뒤 휴대전화와 구호 물품을 안전하게 전달한 뒤 임무를 완수합니다.

경진 대회이지만, 마치 실제 상황을 보듯 관중석에서는 환호와 탄식이 터져 나옵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
"여러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이 직접 가지 못하는 상황들이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드론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미 외국에서는 화재 현장이나 재난 현장에서 드론이 투입돼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영상 촬영이나 상품 배달에 이어 이제는 구호 활동까지, 드론의 쓰임새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양일혁[hyu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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