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사업시행자가 코레일에서 국민-기업은행 컨소시엄인 KB사모투자신탁으로 바뀝니다.
국토교통부는 KB사모투자신탁과 계약하면서 인천공항철도에 대한 최소운임수입보장 조항을 폐지해 국가 재정부담을 1년에 2,700억 원가량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은 지난 2009년 공항철도 지분 88.8%를 현대건설 등 민간 건설업체로부터 1조 2천여억 원에 사들여 운영하면서 부채부담이 증가했습니다.
KB사모투자신탁펀드는 코레일 지분을 1조 8천여억 원에 사들이고, 공항철도의 차입금 2조 6천억 원을 낮은 금리의 차입금으로 변경하는 자금 재조달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4조 4천여억 원의 부채를 줄일 수 있게 돼 부채비율이 현재 411%에서 310%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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