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개인도 헤지펀드·부동산펀드 투자 길 열려

2016.05.29 오후 01:41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일반투자자도 고위험, 고수익의 헤지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금융위원회는 최소 1억 원인 투자 기준 때문에 일반인은 접근하기 어려운 사모펀드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사모펀드에만 분산 투자하는 공모 펀드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투자자 보호를 위해 같은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 비중은 20%로 제한하고, 최소 투자 금액은 5백만 원으로 설정됩니다.

또 부동산이나 실물 자산에만 투자하는 공모펀드도 도입됩니다.

금융위원회는 다양한 방식으로 손실 폭을 제한하는 펀드도 도입해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익의 상한을 두는 대신 가격 하락 시 손실이 경감되는 '커버드 콜'이나 최대 손실이 제한되는 '손실제한형' 펀드 등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펀드 제도의 혁신을 통해 개인도 수익성이 높은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고 부동산도 쉽게 투자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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