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상파 DMB 고화질 방송 오늘 시작

2016.08.01 오전 04:23
대표적인 '손안의 TV' 지상파DMB가 오늘(1일)부터 고화질 HD 방송을 시작합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YTN DMB, 한국 DMB, U1 미디어 등 3개 DMB 방송사가 고화질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늘부터 지금보다 12배 더 선명한 방송을 송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휴대전화와 내비게이션으로 고화질 DMB 방송을 시청하려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내비게이션 제조사는 HD 화면 시청이 가능한 신규 단말기를 다음 달 중순쯤 출시할 계획입니다.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분간 기존 방송과 고화질 방송을 동시에 송출하기로 했습니다.

지상파DMB특별위원회는 고화질 DMB를 서비스하는 방송사들이 적자에도 불구하고, 시청자 복지 향상을 위해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DMB HD 방송으로 시청자가 크게 늘어 광고 매출 증가 등 어려운 경영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와 MBC, SBS 등 기존 지상파 3사는 고화질 DMB 방송 시기를 검토 중이거나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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