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잠수식 선박에 선적돼 어젯밤 수면 위로 완전히 떠오른 세월호는 이르면 모레(28일)쯤 목포 신항으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수면 위로 부양한 세월호는 현재 자연 배출 방식으로 바닷물을 빼내는 해수 배출 작업이 진행 중이며, 섞여 나오는 기름 등 오염 물질도 함께 제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이 작업을 마치는데 앞으로 사나흘이 걸릴 것으로 보고, 세월호가 이르면 모레쯤 현 위치에서 87km 떨어진 목포 신항을 향해 출발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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