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양계협회 "조만간 비싼 치킨 불매 운동 착수"

2017.06.12 오후 03:35
최근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양계협회가 비싼 치킨 불매운동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대한양계협회는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 AI로 닭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일부 치킨 회사들이 가격을 올려 소비가 더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조만간 2만 원 넘는 '비싼 치킨'에 대한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치킨 프랜차이즈에 공급하는 닭은 1년 물량을 고정된 금액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AI로 원가가 올라 값을 올린다는 업계 주장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BBQ는 지난달 주요 메뉴 가격을 올린 데 이어 최근 또 가격 인상했고, 업계 1위 교촌도 이번 달 말에 6∼7%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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