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용산 유엔사 부지 일레븐건설에 1조 552억 낙찰

2017.06.28 오전 07:29
서울 도심의 '노른자위 땅'으로 관심을 끌었던 이태원동 유엔사 부지의 주인이 부동산 시행사 일레븐건설로 결정됐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유엔사 부지 입찰을 진행한 결과 일레븐건설이 당초 예정가보다 2천억 원 이상 높은 1조 552억 원을 써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레븐건설은 경기도 용인 등지에서 대규모 아파트 사업을 진행한 부동산 시행 전문회사입니다.

이번에 판매된 필지는 유엔사 전체 부지 5만 천762㎡ 가운데 공원·녹지·도로 등 무상공급 면적을 제외한 것으로,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오피스·판매·문화공간 등 복합시설을 지을 수 있습니다.

일레븐건설은 이곳에 최고급 주거타운을 지을 것으로 전해졌는데,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3.3㎡ 기준 1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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