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이 늘면서 승용차 주 수요층인 30대의 신차 구매 비중이 2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30대가 사들인 승용차는 14만 4천36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까지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 가운데 30대 소유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8.2%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1.8%p 내려갔습니다.
20대 소유자의 비중도 지난해 7.8%에서 올해 상반기 7.4%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50대와 60대, 70대 이상의 차량 구매는 지난해보다 각각 3.4%, 13.7%, 14.3% 늘었습니다.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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