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단독 삼성·현대차, 핀란드 스타트업 협력 추진

2017.12.11 오전 05:04
삼성과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들이 핀란드의 초기 창업기업, 이른바 '스타트업'과 기술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YTN 취재 결과, 삼성전자는 핀란드 스타트업 '바르요'와 기술 협력을 위한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업체는 사람 육안에 가까운 초고해상도의 가상현실 디스플레이 장비를 만든 업체로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습니다.

삼성은 이 업체 외에도 최근 핀란드 스타트업들과 현지에서 잇따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룹 미래 먹거리 발굴을 책임지고 있는 손영권 삼성 전략혁신센터 사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그룹도 '공유경제' 개념을 이동 수단에 접목해 가장 싸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핀란드 스타트업 '마스 글로벌'과 기술 협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또 SK와 LG, 롯데, 네이버 등 주요 기업들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 '슬러시' 기간 핀란드를 찾아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김병용 [kimby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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