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노든도 사용한 메신저 '시그널' 보안성 최강

2018.04.20 오후 05:04
[앵커]
김경수 의원과 필명 드루킹이 대화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난 '시그널'이라는 메신저 프로그램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생소한 메신저인데, 미국 정부의 감청 사실을 폭로한 '스노든'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메신저 프로그램 '시그널'은 미국에 서버를 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처럼 문자나 전화,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이른바 메신저 프로그램입니다.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시그널' 프로그램은 미국 국가안보국의 감청 사실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쓰는 메신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명성을 얻었습니다.

스노든은 시그널의 보안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자신도 사용자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시그널 메신저는 '종단간' 암호화 기술이 핵심입니다.

처음 메시지 발송부터 도착까지 모든 과정이 암호화돼 보안이 유지됩니다.

제3자가 뚫고 들어가 메시지를 엿보거나 정보를 탈취하는 게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 메신저 서버에 대화 내용이 저장되지 않고, 전송한 메시지는 자동 삭제됩니다.

삭제 시간은 1초에서 일주일까지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고, 음성통화에도 보안이 적용돼 사실상 감청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 테러감시단체의 자료를 인용해, 시그널이 가장 안전한 등급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텔레그램이 한 단계 낮은 '안전' 등급, 카카오톡과 네이버의 라인 등은 가장 낮은 등급에 머물렀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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