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령화 여파 '쉬었음' 인구 역대 최대

2018.06.09 오전 10:45
급속한 고령화와 노인 일자리 부족 등의 여파로 일할 능력은 있지만 일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지난 1분기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이라고 답한 규모는 1년 전보다 10만7천 명 늘어난 195만1천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190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60세 이상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11만5천 명 증가한 84만1천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은퇴하는 노인 인구가 급속히 늘어난 데다 최근 임시·일용직이 줄면서 노인 일자리 증가세까지 둔화해 '쉬었음'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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