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집 중 3집 '나홀로' 가구...맞벌이 부부 4년 만에 감소

2018.06.22 오전 07:12
[앵커]
전체 가구 가운데 '나홀로' 사는 1인 가구가 10집 가운데 3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 악화 여파로 맞벌이 부부의 비중도 4년 만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9%로 상승했습니다.

10집 가운데 3집이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셈입니다.

취업하고 있는 청년층 1인 가구는 1년 전보다 6만2천 가구, 11%나 늘어났습니다.

결혼을 미루거나 기피 하는 현상이 청년 1인 가구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고용 사정이 악화하면서 맞벌이 부부의 비중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기준 맞벌이 부부의 비중은 45%였습니다.

한해 전보다 0.9%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4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자녀가 6세 이하일 경우 아내가 남편보다 주당 12시간 정도 적게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자녀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맞벌이 부부의 취업 시간 차이는 줄어들었습니다.

남편은 풀타임으로 일하고 여성은 자녀를 돌보면서 가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시간제 근무나 부업 성격의 일자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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