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검찰 수사와 전속 고발권 폐지는 별개"

공정거래법 위반 사건에 대한 고발권을 놓고 검찰과 공정위가 갈등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직접 반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최근 검찰 압수수색을 계기로 양 기관의 갈등을 부추기는 언론 보도가 양산되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 수사와 전속고발권 폐지는 전혀 별개의 것이고, 이에 대해 공정위와 검찰 사이에 이견이 없음을 확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검찰이 공정위 간부 불법 재취업 의혹과 사건 무마 의혹에 대한 공개수사에 착수하자, 공정거래 사건 고발권을 놓고 양 기관이 갈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