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수출 부진 여파 등으로 산업생산이 석 달 만에 감소세로 꺾였습니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6월 산업생산은 한 달 전보다 0.7% 줄어,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자동차 판매 하락과 태양광 관련 제품의 중국 수출 감소 여파 등으로 인한 광공업 부진이 전체 생산을 끌어내렸습니다.
투자는 한 달 전보다 5.9% 줄며 넉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설비투자가 넉 달 연속 뒷걸음질 친 건 2000년 9∼12월 이래 18년 만에 처음입니다.
다만 소비는 음식료품, 신발, 가방 등의 판매가 늘어 석 달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차유정[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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