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말뿐인 천연비누...천연성분 함량 표기 없어

2018.08.16 오후 12:01
국내 천연비누 대부분이 천연성분 함량을 표기하지 않아 신뢰도에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천연비누 24개를 조사한 결과, 천연성분 함량을 표기한 곳이 하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추가 자료 요청에서도 단 2곳만 천연성분 함량을 밝혔을 뿐, 6곳은 일반 비누와 똑같은 성분을 최대 90%까지 쓰면서 천연 성분 확인은 거부했고 16개 업체는 아예 제대로 된 자료를 보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 모두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되지는 않았지만, 천연비누로 보기에는 함량이 낮았고 특히 주요국 인증기준으로는 전 제품이 부적합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