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휴면보험금 4천260억원...운용수입은 보험사 주머니로

2018.10.09 오전 09:59
고객이 청구하지 않거나 법적인 문제로 지급 불가능한 상태인 휴면보험금이 4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1일 기준으로 보험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휴면보험금은 4천260억 원이었습니다.

보험금 미청구 등 정상 지급이 가능한 상태가 2천208억 원이었고, 압류 계좌 천738억 원, 지급정지 계좌 266억 원 등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보험사들이 수천억 원의 휴면보험금을 별도 계정을 두지 않은 채 운용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입을 챙기고 있다면서 금융당국이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윤정 [yjshine@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