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충남 화력발전 오늘 상한제약...첫 시행

연일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면서 화력발전을 제한하는 상한제약이 오늘 처음으로 시행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오늘 경기와 인천, 충남 3개 지역에서 화력발전 상한제약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충남 5기와 경기 4기, 인천 2기 등 모두 화력발전 11기의 발전 출력이 정격용량의 80%로 제한됩니다.

화력발전 상한제약은 당일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고, 다음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에 50㎍(마이크로 그램)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다음날 적용합니다.

산업부는 이번 조치로 총 110만kW의 출력이 감소 되고, 초미세먼지 약 2.3톤이 감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석탄발전으로 배출되는 양의 3%가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