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10곳 가운데 8곳이 연차보고서에 사외이사 활동내용을 부실하게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125곳의 임원 자격요건과 이사회 운영현황 등의 항목을 점검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97개 회사는 연차보고서에 이사회에서 사외이사가 낸 의견과 활동 항목을 기록하지 않았고 39곳은 임원의 권한과 책임을 제대로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76개 회사는 이사 불참 사유와 위원회 평가 등 항목을 빠트렸고 21개사는 이사회 의결사항 등을, 59곳은 임원 승계 관련 상황을 부실하게 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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