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은행권 금융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데이터가 개방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의 참여를 통해 '지급 결제 분야'에서 API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PI는 특정 프로그램의 기능과 데이터에 다른 프로그램이 접근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한 통신 규칙을 말합니다.
금융권 오픈 API는 은행을 이용하지 않아도 핀테크 기업을 통해 명령어를 보내면 지급 결제와 송금 등의 기능이 실행되거나 데이터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은 은행 내부나 계열사에 전산망을 개방했지만, 최근에는 기능들을 외부 핀테크 기업에도 개방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적으로 증권과 보험 등 금융산업 전체적으로 API 전산망을 개방해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백종규[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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