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리브라' 개인정보 유출·돈세탁 등 우려 커

2019.07.08 오후 02:13
페이스북이 공개한 가상화폐 '리브라'가 개인정보 유출이나 돈세탁 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리브라' 이해 관련 동향 자료를 보면 리브라가 기존 가상통화들보다 상용화에 성공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브라는 다수의 통화로 구성된 은행예금과 미국 국채 등 실물 자산에 연동해 가치를 보장하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이 제한된다는 게 페이스북 측의 설명입니다.

다만 리브라는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고 실체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취급업소에서 거래되는 과정에 투기가 개입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보면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내년부터 리브라를 발행해 송금과 결제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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