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롯데카드의 새 주인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9일 롯데카드 인수를 위한 대주주 적격성 심사 서류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5월 롯데카드 지분 79%를 1조 3천8백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본 계약을 체결한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우리은행은 이번 인수전에 참여해 MBK파트너스가 사들이는 지분 가운데 일부를 보유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롯데카드의 지분 구조는 MBK 60%, 우리은행과 롯데지주가 각각 20%입니다.
금융당국은 10월 초까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며, 심사는 금융감독원 심사와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 순으로 진행됩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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