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의 석유제품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또다시 줄어, 2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국내 정유업계가 3분기에 수출한 석유제품량은 1억2,723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1.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분기 수출물량은 지난해보다 5.7% 감소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줄었습니다.
올해 누적 수출물량 역시 0.8% 감소한 3억6,253만 배럴로 지난 2014년부터 시작한 증가세가 6년 만에 멈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석유제품 수출 감소는 미·중 무역분쟁 등이 이어지면서 세계경기가 둔화해 석유 수요가 줄어든 탓으로 분석됩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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