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진출 기업 절반 "美·中 무역분쟁 타격"

2019.10.27 오후 01:24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가운데 절반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 사무소 등과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210여 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기업은 51%로 지난해 3분기 33%와 비교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반대로 영향이 없다는 응답은 62%에서 47%로 줄었습니다.

부정적인 영향의 구체적 이유로는 중국 경기 둔화로 인한 현지 수요 위축이 가장 많았고 미국의 제재로 인한 대미 수출 감소, 글로벌 교역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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