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과 치안 현장에서 안전감시 역할을 맡을 신형 드론이 개발을 마치고 첫 비행을 선보였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은 오늘(31일) 전남 고흥항공센터에서 '재난치안용 무인기사업'으로 개발된 드론의 초도비행 행사를 열었습니다.
첫 비행시범에서 드론은 해상 감시와 사고현장 출동 과정에서 조난자를 발견하고 영상 정보를 전달하거나 구명장비를 전달하는 임무를 선보였습니다.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은 산업부와 과기정통부가 기술개발을 맡고 소방, 경찰, 해경이 각 특성에 맞는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됐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오는 2020년까지 검증을 거쳐 개발을 마칠 예정이라며 기존 상용 드론이 감당하기 어려운 재난 상황의 대응 능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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