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순익 '반토막'

2020.04.01 오후 05:35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반 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83개사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은 52조4,420억 원으로 2018년보다 약 53%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내내 세계 경제를 짓누른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과 반도체 불경기로 삼성전자 같은 주요 대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코스피 기업의 연결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현재 111.86%로 1년 전보다 7% 넘게 상승하면서 재무 건전성도 나빠졌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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