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5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당한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교육이 10억 원 가까운 과징금을 내게 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조치를 위반한 메가스터디교육에 시정명령과 함께 9억5천4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지난해 고등교육 사이트에서 해킹으로 회원 570만 명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가는 사고를 겪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7월에도 초중등 사이트에서 회원 정보 123만3천여 건이 해커에 유출돼 과징금 2억1천900만 원을 부과받은 적이 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메가스터디교육이 앞서 과징금을 부과받고도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충실히 하지 않아 가중처벌을 받게 됐다"며 "추후 검찰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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