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견기업 경기전망 최근 3년 동안 가장 '부정적'

2020.07.05 오후 04:34
중견기업의 경기 전망이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3년 동안 가장 부정적인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50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3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를 보면, 중견기업의 올해 3분기 경기전망지수는 75.2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중견기업연합회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7년 3분기 이후 최저치입니다.

중견기업 경기전망지수가 지수가 높을수록 경기 전망이 긍정적이고, 낮을수록 부정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중견기업인들은 부정적인 전망의 가장 큰 이유로 '국내 수요 감소'를 꼽았고, 이어 해외 수요 감소와 업체 간 과당 경쟁, 자금 조달 애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응답자의 33.6%는 최대 1년 동안 코로나19의 파급 효과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악영향이 1년 이상 이어질 것이란 응답도 22.7%였습니다.

김현우[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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