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택건설협회 "집값 안정 해법...서울 도심 충분한 공급"

2020.07.08 오후 03:22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급등한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해법은 서울 등 도심에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오늘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국회 등에 이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먼저 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수요억제 대책을 연이어 내놨지만, 집값 상승이 계속되는 것은 서울 도심에 주택공급이 감소해 수급 불균형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투기수요 때문이 아니라, 주택 구매 가능 계층의 소득 상승과 천500조 원에 달하는 풍부한 시중 자금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과 서울 외곽에 대한 공급 확대로는 도심 주택 수요 증가를 충족시킬 수 없다며,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집값 안정의 빠른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또 개발 이익이 토지소유자나 개발사업자에게 과도하게 돌아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이는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공공기여금 납부 등으로 환수해 해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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