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의약품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2위 메모리 제조사인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종가 기준 시총으로 52조5천350억 원을 기록하며 52조2천706억 원에 그친 SK하이닉스를 앞질렀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1.85% 내린 79만4천 원, SK하이닉스는 4.27% 내린 7만천800 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는데 SK하이닉스 주가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시총 순위에서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스피 시총 2위 자리에 오른 건 2016년 상장 이후 처음입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불황에 미국의 화웨이 제재 여파로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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