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에스테이트 "금품수수 잘못된 일...직원교육 철저히"

2020.10.17 오후 01:16
KT의 부동산 자회사 KT에스테이트가 임차인에게 지속적인 갑질과 괴롭힘을 이어나갔다는 YTN 단독보도와 관련해 KT에스테이트 측이 관련 내용을 대부분 인정하고 시정조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부동산 임대 관련 직원들이 KT 건물 일부를 빌려 커피숍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에게 수차례 돈을 받은 사실은 잘못된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또 금품을 받은 직원들이 자영업자 차량을 미행하고 집까지 찾아와 선처해달라고 위협을 가한 부분도 분명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피해 자영업자가 주장하는 KT에스테이트 관리인들의 갑질과 지속적인 영업방해에 대해서는 해당 전화국에 관리 직원을 보내 내용을 파악해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T에스테이트 측은 앞으로 임차인들과의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 직원뿐 아니라 관계 회사 관계자들에 갑질 인식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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