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가족장 치르기로

2020.10.25 오후 03:50
이건희 삼성 회장 별세…향년 78세
2014년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쓰러진 후 6년5개월 병상서 지내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차려질 예정
[앵커]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오늘 오전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이건희 회장이 서울 일원동 서울삼성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78세입니다.

고인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6년 5개월 동안 투병해 왔습니다.

고인은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습니다.

[앵커]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죠? 빈소는 마련됐습니까?

[기자]
삼성은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실로 정해졌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빈소가 마련되는 대로 조문을 받을 것이라면서 수도권 집합 금지 명령으로 장례식장을 50명 이내로 통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인 등 외부인 조문은 건물 밖에 줄 서 한 명씩 입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은 내부 시스템에 마련된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차분히 추모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사장단은 26일 오전 10시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장례는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는 28일 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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