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부터 수도권 내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나 파티를 금지하면서 호텔들도 계획한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서울신라호텔은 매년 연말에 투숙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와이너리 이벤트'와 공연을 취소했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도 매년 1월 1일 '빈필하모닉 신년 음악회'를 열었지만, 올해는 못하게 됐습니다.
롯데호텔과 플라자호텔도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콘서트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음식점이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가능해지면서, 호텔 식당들도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호텔 뷔페식당들은 저녁 시간 1,2부로 나눠 운영했지만, 저녁 8∼10시인 2부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좌석도 평소 대비 60%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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